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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 맛집 여수게장 낭만별식, 여수 벽화마을 낭만카페, 마래2터널 후기 본문

여행일기

151.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 맛집 여수게장 낭만별식, 여수 벽화마을 낭만카페, 마래2터널 후기

똥글똥글 2023. 8.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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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51번째 여행일기이다.

 

평소에 집돌이라서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여행을 할 줄 몰랐는데

 

벌써 많은 발자취를 담아내고 있는 여행일기...

 

앞으로 몇몇곳만 더 다니면 완료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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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숙소에서 너무 재밌게 놀아서

 

아침에 힘이 없었다.

 

여수에는 게장이 아주 유명하기 때문에

 

아침으로 게장을 먹기 위해 출발했다.


마래2터널

너무나도 생소한 마래2터널

 

사실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곳이라서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아리아펜션&리조트를 뒷쪽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가까운 곳이다.

 

차들이 터널 앞에서 서 있길래 뭐지? 했는데

차선이 하나밖에 없는 곳이라 신호가 길다.

완전 땅굴을 탐험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신기했다.

 

길이는 생각보다 긴 640m이고 일제강점기때 만들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터널이라고 한다.

길이 상당히 좁아서 큰차는 옆에가 쓸릴듯했다.

사실 진짜 쓸리진 않겠지만

 

그만큼 옆에 벽이 가까워보여서 동굴을 탐험하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영상으로 보면 더욱 신기하다.

여수의 많은 곳을 가봤지만

 

대부분 다른 관광지와 비교해서 특이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래2터널은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쨌든 터널을 뚫고 여수게장낭만별식에 도착했다.


여수게장 낭만별식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두해안길 72 2층 203호
  • 0507-1407-1935

길 옆에 있는 여수 게장식당

 

사실 개인적으로 전라도 음식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뭘 먹어도 괜찮았지만

 

똥글이가 매우 좋아하는 게장을 점심으로 먹는 선택을 했다.

 

나도 여수에 왔으니 게장을 무조건 먹어보고 돌아가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침메뉴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여수게장 낭만별식에 도착할 수 있다.

이때가 11시쯤이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사람만 봐도 엄청난 맛집이란게 느껴질 정도였다.

저쪽에서 조리하고 가져다 주는 방식

영업이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있는데

 

많은 손님이 있어서 놀랐다.

 

택배도 가능하다고 했다.

우리는 게장정식(15,000원)을 주문했다.

꽃게장정식은 꽃게가 나오고

 

게장정식은 돌게가 나온다.

 

물론 꽃게가 게살이 많긴 하지만 우리는 돌게도 좋아했다.

 

그리고 리필은 1회 가능한데 보통 사람이면 리필 1회 하면 배가 부를것이다.

 

게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통갈치구이도 있었다.

역시 전라도답게 밑반찬이 좋다.

그 동안 갔던 전라남도쪽은 순천, 여수, 광주, 담양 등이 있는데

 

여수, 순천쪽이 내 입맛이랑 잘 맞았던 동네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동그랑땡, 불고기, 어묵, 메추리알 등등 정식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다 들어가 있다.

메인 음식이었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돌게장이었지만 은근 살이 많았고 양념이 잘 베어들었다.

 

그리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의 조합이 너무 좋았고

 

간장게장은 짭쪼름했지만 밥도둑

 

양념게장은 살짝 매콤한 맛이지만 계속 끌리는 맛

 

옛날에는 게장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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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로타리식당에 한번 가보니 게장을 좋아하게 만드는 마법이...

 

어쨌든 이때부터 게장에 눈을 떴다.

 

다 먹고 한번더 리필이 무료라서 리필을 했고

 

리필한 게장도 다 먹으니 배가 불렀다.

게장집 앞에서는 케이블 카가 왔다갔다 했다.

 

이번 여수 여행은 케이블카를 타진 않았다.

 

이제 마지막 일정인 낭만카페로 갔다.

여수에는 섬이 많아서 이런 대교가 많다.

대교를 몇번 지나쳤는지 세지도 못하겠다.


낭만카페

  • 전남 여수시 고소5길 11
  • 0507-1461-1189

낭만카페는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에 위치해있다.

 

벽화마을은 똥글이가 예전에 가봤다고 해서 중점적으로 보진 않았지만

 

차 타고 가면서 봤는대 벽화의 퀄리티가 좋았다.

뷰도 너무 좋았다.

낭만카페에 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되는데

 

초보운전이면 힘들수도 있다.

 

물론 주차장은 있지만 협소하기 때문에

 

주차를 할때 사이드브레이크를 신경써야한다.

 

거의 무등산전망대 카페 갔을때랑 비슷할 정도로 경사가 심했다.

낭만카페의 내부..바깥을 볼 수 있게 향해있다.

카페는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지하로 내려갈 수 있고 2층 3층도 있다.

 

3층은 테라스였다.

일반 커피 말고도 여수푸른바다(11,000원) , 고소동 모래사장(11,000원) 등 시그네쳐 메뉴들이 있었다.

장모님은 여수푸른바다(11,000원)를 주문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고 하셨다.

 

물론 나는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낭만카페 지하 1층은 화장실이 있고

 

지상 1층은 주문데스크 2층에는 뷰를 보면서 마시는 방식이다.

 

우리는 2층에서 커피를 마셨다.

2층의 모습..나무로 살짝 가리긴 하지만 뷰가 괜찮다.

아직 사람들이 점심시간이라서 많지는 않았는데 집에 갈때쯤에는 많아졌다.

똥글이랑 나는 이 자리에 앉았는데저 멀리 섬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전망이 뻥 뚫린 것이 이런것이 구나 라고 느꼈다.

낭만카페는 밥 먹고 즉흥적으로 고른 곳인데 나름 성공했다고 본다.

그냥 여기가 경치 좋을 것 같아서 카페를 골랐는데

 

좋은 전망과 벽화를 선물해주는 좋은 곳이었다.

여기가 지하1층이었나...조용했다.
아메리카노가 나왔고 뭐..맛은 모두가 알고 있는 아메리카노

3층 테라스도 너무 궁금해서 한번 가봤다.

잘 꾸며져 있는 테라스

요즘 테라스를 대충 꾸며놓은 카페들이 많은데

 

여수의 낭만카페는 굉장히 세련되게 잘 꾸며놨다.

 

그리고 은근히 넓어서 사람들이 자주 올 것 같았다.

 

그리고 포토스팟도 있었는데...

낭만카페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

저 콘크리트 벽이 액자가 되어서

 

여수의 풍경을 멋있게 담았다.

 

이번 여수 여행때 찍은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되었다.

 

낭만카페와 여수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듯 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날씨..!

날씨가 아쉬웠지만 23년 7월의 날씨를 생각해볼때

 

이날은 23년  7월중에 상당히 괜찮은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보통 재방문은 자주 하지 않는데 여수는 앞으로 재방문을 많이 할것이다.
내년에도 갈 수 있으면 가야지..

이렇게 1박2일의 짧은 여수여행을 마치고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많이 봐서 좋았고

 

아리아펜션&리조트에서 물놀이는 역대 물놀이 1,2위를 다툴정도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더 알차게 여행 계획을 짜서

 

여행을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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