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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서울 맛집] 구일역 맛집 라밥, 독산역 맛집(천지회관, 일등카레), 공덕역 맛집(봉평옹심이 메밀칼국수, 서울미트볼)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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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서울 맛집] 구일역 맛집 라밥, 독산역 맛집(천지회관, 일등카레), 공덕역 맛집(봉평옹심이 메밀칼국수, 서울미트볼) 후기

똥글똥글 2023. 9. 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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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서울에서 맛집은 많이 가봤지만

 

이번이 서울 맛집 마지막이 아닐까싶다..

 

서울에 자주 올라오긴 쉽지 않기 때문에

 

서울에서 밥을 먹는 횟수도 많지 않을 것이다..

 

주로 한성대 주변 맛집을 소개했는데

 

이번에 소개할 맛집들은 2020년 상반기때 주구장창 먹었던 곳으로

 

개인적으로 한번 맛집을 찾으면 그곳만 가기 때문에

 

구일역~독산역 쪽의 맛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구일역 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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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 구일로10길 27
  • 02-819-8601

맛집은 커녕 식당 자체가 별로 없는 구일역...

 

왔다갔다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곳인데

 

여기에도 당연히 맛집이 있다.

 

물론 라밥은 체인점이지만

 

구일역에서는 소중하게 느껴진다.

구일역의 자랑 고척돔...평소에 야구를 좋아하지만 한번도 가본적없다.

고척돔이 생길쯤에 왔다갔다했는데

 

이렇게 지어지니까 확실히 랜드마크역할을 한다.

구일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다리를 건너야한다.

절대 구일역 2번 출구로 나오지 말고 1번으로 나와야한다.

 

2번 출구는 전혀 다른곳으로 나가게 된다..

파리바게트와 편의점 등을 지나면 라밥이 나온다.

이쪽 상권은 서울인데도 식당이 별로 없는곳...

자리는 굉장히 협소하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 앉을 수 있다.
종류가 되게 많은데 분식부터 덮밥까지 먹을게 많다.

나는 보통 치킨마요(6,000원)을 주문하는데

 

김밥(4,500원)도 크기가 굉장히 크고 맛있다.

 

떡볶이도 굉장히 맛있으니 주문하는걸 추천한다.

 

추가로 떡갈비도시락(6,000원)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세트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2020년쯤에는 치킨마요가 4,500원이었는데 많이 올랐다..

 

물론 아직도 6,000원이라서 다른 식당보다는 괜찮은 수준

밥 먹기 전에 단무지, 김치, 국물은 셀프

후리가케가 뿌려진 국물은 너무너무 얼큰하고 맛있다.

 

짭쪼름해서 밥 먹기 전에 한그릇은 비울 수 있다.

치킨마요는 계란지단, 치킨조각, 그리고 엄청난 양의 밥이 나온다.

간장소스와 마요네즈소스도 나오는데

 

마요네즈 소스를 많이 넣어서 먹어야 맛있다.

 

절때 아끼지 말고 팍팍 넣어야한다.

이렇게 뿌려서 먹으면 된다.

다른 메뉴들과 다르게 마요덮밥 메뉴가 좋은점이

 

소스를 기호에 맞게 뿌려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밑반찬으로 가끔 콩나물볶음이나 어묵볶음도 준다.

구일역 라밥은 2020년도에만 거의 50번은 갈 정도로 아침, 점심, 저녁을 책임졌다.

 

물론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갈 수 없지만

 

가끔 서울 갈때 많이 생각나는 곳이 되었다.


독산역 천지회관

 

 

  •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4 1층
  • 02-867-1007

독산역 천지회관은 전에 회사다닐때 몇번 먹어보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먹어봤다고 자주했다.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많은 양을 자랑한다.

회사들이 밀집한 독산역

예전에는 한달한달이 천천히 갔었는데

 

이제는 1년이 순식간이다...

 

어쨌든 독산역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천지회관을 갈 수 있다.

고깃집이지만 식사류가 엄청나게 맛있다.

참고로 삼겹살과 목살은 여기선 안먹어봤다.

 

김치전골(8,500원), 비지찌개(9,500원), 차돌된장(9,500원) 등등 있지만

 

그중에서 "비빔밥"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심플한 점심메뉴

심플하지만 알짜배기는 다 들어가있는 천지회관

 

나는 항상 비빔밥(8,500원)을 주문한다.

 

예전에는 6,000원이였는데 양이 엄청나게 많다.

셀프바가 있지만 어차피 다 가져다 주신다.
매장은 매우 넓어서 자리가 항상 있었다.
반찬이 내가 좋아하는 것만 모아놨다.

특히 저 소시지는 메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맛있다.

 

학교 문방구앞에서 먹던 맛

드디어 나온 비빔밥

딱 봐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예전에는 혼자 비빔밥을 다 못 먹어서

 

다른 비빔밥 1개, 다른메뉴 1개로 나눠먹었다.

 

지금 먹어도 혼자 다 먹기 힘든 양

그릇이 작기때문에 밥이랑 위에 토핑을 어느정도 먹고 나서 비벼야한다.

참깨가 알차게 뿌려져있고

 

그 아래에 있는 불고기가 달짝지근해서 너무 맛있다.

 

물론 비빔밥은 항상 기본은 하지만

 

천지회관의 비빔밥은 입에 당기게 맛있었다.

다 비비면 이런 느낌

다른 토핑들도 맛있지만

 

그중에서 불고기가 특이하게 맛있었다.

 

메뉴판에 전주보다 맛있는 비빔밥이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맞는말이었다.

 

이 집은 간이 잘되어 있어서 고추장을 살짝만 뿌려도 맛있었다.

이건 20년도에 찍은 사진

이때가 고기가 더 많은것 같기도..?

 

독산역 천지회관은 한푼이라도 아껴야되는 직장인들의 주머니를 잘 알고 있는 식당갔다.

 

알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는 것은

 

직장이 근처라면 매일매일 갈만한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독산역 일등카레

 

 

  •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4
  • 02-857-4797

마지막 식당은 뭘로 할지 고민했는데

 

그래도 두번째로 자주갔던 식당이 맞는것같다.

 

독산역 일등카레는 돈까스 소바정식이 유명한 곳으로

 

아주 깔끔하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예약을 해야한다.

천지회관 바로 옆에 있다.

찾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돈까스집의 느낌이 확 드는 외관
여러 메뉴가 있지만 거의 점심으로 정식을 먹는다.

예전에는 12,000원에 먹을 수 있지만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15,000원..

정식 A 세트가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돈까스가 아주 바삭하고

 

소바의 양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옆에 있는 소스는 유자소스

여러 메뉴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점심에 깔끔하게 먹기를 원한다면 독산역 일등카레에 방문해야한다.

 

지금은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갈 수 없는 곳이지만

 

가끔 서울을 지날때면 생각나는 소중한 식당들이다.

 

없어지지말고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다.


공덕 봉평옹심이 메밀칼국수

  • 서울 마포구 만리재옛길 19 1층 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
  • 11:00~21:30(15:20~16:30 브레이크타임)

공덕역에 갈 일이 생겨서

 

주변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했다.

 

전날 술을 마셨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를 먹고 싶었다.

굉장한 손님들

서울에서 몇몇 식당들을 가봤지만

 

이렇게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은 오랜만이었다.

 

주변에서 가만히 서있지 말고 안에 들어가서 웨이팅을 걸어야한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

요즘 이런 가격의 칼국수라니...

 

옹심이가 메인이고 메밀칼국수와 섞어서 주는 것 같았다.

 

나는 옹심이 메밀칼국수(9,000원)을 주문했다.

에피타이저로 보리밥이 나온다..!

푸짐한 생채와 김치를 보리밥에 넣어서

 

고추장에 비벼서 먹으면 된다.

 

칼국수 먹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드디어 나온 옹심이메밀칼국수

우선 양이 굉장히 많았고

 

사이드메뉴가 필요없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다.

메밀칼국수..건강해지는 맛이다.

특히 맛이 좋았던게 감자옹심인데

 

쫄깃쫄깃하고 안에 간이 잘 베어있었다.

 

뜨끈한 메밀칼국수로 해장 완료..!

 

오후 일과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돌아다녔다.


서울 미트볼

  • 서울 마포구 새창로4길 9 1층
  • 11:00~21: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변에 맛집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미트볼'이 눈에 띄었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 급식으로 상당히 자주 먹었는데

 

성인되고 나서 미트볼을 먹은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봤다.

 

갑자기 땡겨서 '서울미트볼'로 갔다.

밥집같은 분위기

여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오픈런하면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혼밥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점심때 직장인들이 많이 방문한다.

저녁 오픈런 성공
얼마만에 미트볼인가...
메뉴판은 굉장히 심플하다.

미트볼 외에도 파스타도 팔고 있는데

 

나는 여기에서 서울미트볼+라이스(11,500원)과 엔초비 머쉬룸 파스타(11,900원)을 먹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면 음식이 나오는 듯 했다.

서울 미트볼+라이스

우선 양이 굉장히 많고

 

계란밥+미트볼+감자튀김+샐러드로 되어 있는데

 

모든 메뉴들이 빠지는 메뉴없이 다 맛있었다.

 

특히 반숙계란 최고였고 미트볼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돈이 아깝지 않은 식사를 했다.

보통 다른 레스토랑에 가면 거의 2만원인 가격인데

 

서울미트볼의 메뉴는 만원초반으로 상당히 저렴했고

 

너무 맛있었다.

 

흠 잡을 곳이 없는 서울 미트볼이었다.

 

그리고 다른날 엔초비 머쉬룸 파스타도 먹었는데

엔초비 머쉬룸 파스타

이 파스타도 서울 미트볼의 인기메뉴라고 한다.

 

엔초비 소스를 처음먹어봤는데

 

고급스러운 맛?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머쉬룸파스타 답게 온갖 버섯 총집합이었다.

 

양이 많아서 충분히 배가 불렀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가 조화로웠다.

다음에 방문해도 똑같이 주문할듯..!

우리나라에서 맛집이 가장 많은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난 당연히 서울이라고 생각한다.

 

그 만큼 모든 음식이 있고 

 

그 중에서 가성비 훌륭한 식당들도 많기 때문에

 

원하는 식당을 미리 알아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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