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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포르투갈 패키지 여행 후기 2일_포르투갈 땅끝마을 '까보다로까', 리 타구스강, 리스본 식당 '아 발렌시아나 레스토랑(A Valenciana Restaurant) 후기 본문

여행일기

225. 포르투갈 패키지 여행 후기 2일_포르투갈 땅끝마을 '까보다로까', 리 타구스강, 리스본 식당 '아 발렌시아나 레스토랑(A Valenciana Restaurant) 후기

똥글똥글 2025. 5. 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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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굉장히 피곤한 날이었기 때문에

 

숙소에서 골아떨어졌다...

 

시차적응으로 새벽 4시 정도에 깼는데

 

잠은 안와서 그냥 핸드폰만 했다.

앞으로 질리도록 먹을 빵들

서양 사람들은 빵이 주식이라고 하는데

 

맨날 빵이 나오니까 조금 질리는 감이 있는듯...

 

어차피 조식은 커피 마시러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빠르게 조식을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은근 인터넷에서 포르투갈 푸딩 또는 요거트를 언급 안하는데

 

메인음식보다 푸딩, 요거트, 에그타르트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리스본은 뭔가 낡은 감성이 있다.

버스에 올라타고 일정을 시작했다.

 

패키지 여행인 만큼 버스를 상당히 오래 타야한다.

 

리스본에서 처음 가볼곳은 "까보다로까"이다.


까보다로까

유럽의 서쪽 끝으로 이후로는 대서양이다.

숙소에서 거의 한시간 달려서 갔던 까보다로까

확실히 이곳은 도심은 아니고 시골지역이다.

산 중턱으로 올라가는데

 

높이가 상당했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는데 이 곳은 항상 날씨가 별로 안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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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보이는 집은 집시들의 집이라고 한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놀란것은 집시들이 

 

땅굴을 파서 생활한다는것에 놀랐다.

경치는 기똥차게 좋았다.

슬슬 잠이 오려고 할때 도착을 해서 버스에서 내렸다.

제주도 느낌

약간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느낌이 있었다.

우리가 갈 곳은 저 돌탑
카몽이스가 칭송한 글이 적혀있다고 한다.
저기는 전망대라고 한다.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주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바다는 대서양이라고 한다.

그 동안 태평양, 대서양, 지중해 등등 봤는데

 

대서양도 은근히 좋았다.

 

사람들이 사진 한장씩 찍고 있길래 한번 찍어봤다.

사실상 탑 옆에서 사진 찍으면 끝

까보다로까는 전망대나 돌탑 말고도 여러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데

이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똥글이는 아마 알듯

까보다로까 구경을 끝내고

 

타구스강 하류를 구경하기 위해 버스에 탔다.


타구스강(Rio Tejo)

오늘 일정은 사실상 이 근처에서 다 한다.

타구스 강은 스페인 상류부터 포르투갈 하류까지

 

지도를 찾아보니까 굉장히 길다.

강이라서 그런가 케이블카가 있다.

역시 관광지라서 그런가 케이블카가 달려있다.

 

자유여행이었으면 탔을텐데 패키지라서 그럴 기회는 없다..

여수가 생각나는 케이블카

타구스 강 하류는 사실 볼거리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리스본 주민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

 

러닝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너무 부러웠다.

그냥 쉬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서울의 한강공원과 비슷한 느낌

구름은 많이 끼었지만 기온은 높아서 너무 좋았다.

 

리스본을 언제 또 갈지 모르겠지만

 

만약 다시간다면 여유있게 놀러올듯

이 분은 비둘기 마스터인가...비둘기가 엄청 많았다..

슴슴했던 오전 일과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A Valenciana restaurant

리스본 도심에 있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 Rua Marquês de Fronteira 157 163A, 1070-294 Lisboa, 포르투갈
  • 11:00~ 23:00(월요일 휴무)

드디어 포르투갈에서의 제대로된 첫 식사이다.

 

호텔 조식은 완전 포르투갈이라고 하긴 좀 그래서

 

이날 점심이 진정한 포르투갈식이었다.

밥을 먹으러 가는길...

리스본은 공항이 주변에 있어서 그런가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이 건물들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 이후에 다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사실 이때는 급하게 들어가느라 식당 이름도 잘 몰랐다...

살면서 처음 먹는 포르투갈 음식....너무 떨렸다.

빵과 샐러드가 있었다.

뭐....맛은 그냥 빵과 샐러드

 

식당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굉장히 시끄러운 상태에서 밥을 먹었다.

메인 메뉴였던 닭고기와 감자튀김..그리고 밥

사실 이날 처음으로 먹은 포르투갈 음식은

 

상당히 불호였다...

 

샐러드는 시큼한 맛이 나는 평범한 샐러드였고

 

닭고기는 말 그대로 그냥 구운 짭조름한 닭고기...

 

감자튀김은 소금기 없는 감자튀김이었다.

 

밥은 진짜 그냥 밥....

 

양은 많아서 배는 상당히 불렀다.

 

포르투갈 음식이 모두 이렇지는 않지만

 

오늘 먹었던 점심은 그냥 1차원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닭고기가 괜찮았는데

 

닭고기는 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첫날 첫 음식이 가장 별로였고

 

차츰차츰 괜찮아졌다고 한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다.

 

벨렘탑, 발견의 탑, 제로니모스 수도원, 에그타르트, 코메루시우 광장 등 많은 일정이 남았다.

 

글로 쓰니까 진짜 많이 다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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