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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평창 가볼만한곳] 평창 맛집 가정식집밥,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후기 본문

여행일기

180. [평창 가볼만한곳] 평창 맛집 가정식집밥,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후기

똥글똥글 2023. 11.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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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역시 강원도가 우리나라에선 가장 바다도 좋고 경치가 좋았다.

 

 

작년 강릉+동해 여행 너무너무 좋았다.

 

물론 너무 멀어서 가긴 힘들지만

 

그래도 항상 갈때마다 좋은 강원도

 

이번에는 평창을 방문했다.

진정한 강원도 휴게소인 횡성휴게소

여기 횡성 휴게소를 지나쳤다면 강원도에 들어왔다는 뜻

 

차를 타고 열심히 가다보면 평창에 도착한다.


평창 가정식집밥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82
  • 033-333-1048
     

원래는 해장국을 먹으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

 

백반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파는 것 같았다.

하나로마트에서 감자술을 구입했다.

아직 감자술을 먹어보진 않았는데

 

맛이 너무너무 기대된다.

현지인 맛집인듯

여기 주변에 식당이 많진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았다.

좌석은 생각보다 넓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못 앉을뻔..

여러가지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제육볶음을 주문했다.

제육볶음이 25,000원이라서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왜 그런지 음식이 나와보니 알았다..

기본반찬 셋팅

전라도밥상 못지않게 훌륭했다.

 

특히 저 청경채무침이랑 마늘장아찌는 최고였다.

드디어 나온 제육볶음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사실상 4인분인 제육볶음이었다.

그리고 두부찌개...난 이게 더 좋았다.

두부찌개도 나왔는데

 

안에 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씹는 맛이 너무 좋았다.

이게 얼마만에 제육볶음인가

이렇게 산처럼 쌓여있는 제육은 오랜만에 봤는데

 

물이 없는 스타일로 달짝지근하고 맛있었다.

 

옛날 대학교 근처에서 먹던 스타일

 

'가정식집밥' 식당을 검색하면 평점이 좋지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게 먹은 식당이라

 

평점이 잘못된듯...

 

옛날 고추장 팍팍 버무린 제육볶음을 좋아한다면

 

평창에 갈때마다 아침식사는 여기로 하는걸로..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한다.

다만 공기밥이 별도이고

 

조용한 식사는 불가능하다.

 

어쨌든 맛있게 평창에서의 첫번째 식사를 마쳤다.


대관령 양떼목장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양떼목장
  • 033-335-1966
  • 09:00~17:00(매표마감 16:00)

우리는 네0버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당일 이용은 불가하고 다음날부터 사용가능하니 유의해야한다.

 

대인 1인당 6,700원이다.

 

평소에도 항상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평창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서

 

그동안 많이 아껴놓은 여행장소였다.

평창은 고도가 높아서 굉장히 추웠다.

이때가 가을이었는데

 

이미 겨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추웠다.

 

양이 얼마나 있을지 기대를했다.

사람들 가는데로 따라가면 된다.

추운날씨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쪽길로 계속 올라가보면 양떼목장 메표소가 나온다.
우리는 이미 예매를 해서 이름만 알려주면 입장 가능하다.
맑고 청량한 날씨

입장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안보여서 당황했다..

 

날씨가 추워서 다 들어갔나라고 생각했는데

저 언덕 위로 올라가야 양을 볼 수 있다.

양 건초주기 체험도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한바퀴만 돌아봤다.

오늘도 엄청난 등산이 예상된다.

조금 경사가 높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는 걸 추천

날씨는 아주 좋았다.

뭔가 강원도 하면 생각나는 날씨

경사가 굉장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10분정도 올라가면 양을 볼 수 있다.

양이 아래쪽에는 없어서 아쉬웠는데

 

언덕 위쪽에 몰려 있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여름에는 아래쪽까지 내려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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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풀을 뜯는 양들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데 매우 열정적으로 풀을 뜯고 있었다.

똥글똥글 귀여웠다.
다행히 가까이에 와줘서 사진 실컷찍었다.

양에 대해 관찰중

다른 경치 사진도 있었는데

 

대관령 양떼목장에서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그냥 양만 실컷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맛있게 먹는 양들

동물원이 아닌곳에서 양을 처음봤는데 너무 좋았다.

물론 이 언덕을 올라가는건 굉장히 힘들었는데

 

올라가서 양을 보니 너무 상쾌하고 좋았다.

역시 경치가 대단했다.

집 주변에 있었으면 매일 갔을듯...

대관령 양떼목장 말고 다른 목장도 있다는데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

여행을 다니면서 이런 새로운 경험을 하는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의 베스트 사진

양이 사진을 찍는지 아는 것 같았다.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스마트한 양

 

이번 평창 여행중 최고의 사진이다.

살짝 감은 눈이 너무 귀여웠다.

양 구경을 끝내고 하산을 했다.

 

하산하는 쪽은 양이 별로 없었는데

 

대신 경치는 아주 좋았다.

이땐 몰랐는데 단풍이 은근히 잘 들었다.

단풍놀이를 간 건 아니었는데

나름 단풍이 있어서 좋았다.

이 밑으로 가면 양 건초 주는 곳이 나온다.

우리는 건초를 주진 않았고 건초먹는걸 구경했다.

 

아주 잘 먹는 양들
건초는 천원이다.
밥 달라고 간청하는 양

한바퀴 구경을 끝내고 양이 쉬는 곳을 둘러봤다.

바로 옆에 있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대관령 양떼목장 구경 끝..!

살면서 처음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봤는데

 

양이 풀을 뜯는 생생한 모습을 바로 앞에서 봐서 좋았고

 

주변 경치가 너무너무 좋아서

 

양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다만 다리가 매우 아프기 때문에 운동화 필수

 

여름에 온다면 어떨지 너무 궁금했는데

 

다음에 방문할땐 여름에 가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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