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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와이 여행(13)] 하와이 서핑(Surf Cloud 9),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예약, 쿠폰북 사용)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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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와이 여행(13)] 하와이 서핑(Surf Cloud 9),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예약, 쿠폰북 사용) 후기

똥글똥글 2023. 10.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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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비와 라멘으로 충전을 하고

 

서핑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

 

하와이에서 필수적으로 해야 할 액티비티가 서핑이라고 하는데

 

전에 제주도에서 서핑을 했을때는

 

서핑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제주도의 잔잔한 바다에서 서핑...)

 

그래도 사람들이 하와이=서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왕 하와이에 왔으니 서핑을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와이 서핑(Surf Cloud 9)

하와이 서핑도 네0버 하0로라에서 예약했다.

예약 완료하면 2인 160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해야한다.

제주도에서 서핑했을때랑 다른점은

 

제주도때는 물이 차가워서

 

서핑업체에서 빌려준 옷을 입고 서핑을 해야했다.

(옷이 뻣뻣하고 두꺼워서 몸이 둔해졌다.)

 

그에 반해 하와이 서핑은 개인이 가져온 옷을 입고 서핑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서핑은 스포츠에 속하기 때문에

 

래시가드와 워터슈즈를 착용하고 서핑을 해야

 

안전하게 서핑을 할 수 있다.

 

물론 래시가드나 워터슈즈가 없으면 서핑강사님이 빌려주신다.

 

어쨌든 이야스메 무스비에서 픽업시간이 되면 픽업차량이 온다.

 

이름 체크하고 탑승하면 와이키키가 아닌 알라모아나비치로 가게 된다.

한 10분 정도면 알라모아나 비치 도착

원래 와이키키에서 서핑 강습을 진행하셨다는데

 

알라모아나 비치에서 강습하는걸로 바꾸셨다고 한다.

 

내 생각으로도 와이키키는 사람이 너무 북적북적해서

 

서핑 타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알라모아나비치에 도착했을때 거의 우리만 있었다.

 

서핑 강사님들은 모두 한국인이셨고 말이 잘 통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서핑 사진을 찍어주는 스냅도 신청할 수 있었는데

 

나는 사진보다는 온전한 서핑을 즐기기 위해 스냅을 신청하진 않았다.

(덕분에 서핑하는 사진은 없다...)

 

서핑하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서핑강사님과 소통하면서 서핑 실력이 전보다 훨씬 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강습이었다.

 

똥글이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나혼자 탔다.

(덕분에 강사님이랑 1대1 강습 당첨)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바로 바다로 나갔다.

우리가 타고온 픽업밴..날씨가 미치도록 좋았다.

강사님이 서핑하기 좋은 날씨라고 해주셨다.

 

확실히 제주도 서핑때랑 차원이 달랐다.

 

제주도는 허리정도 오는 바다에서 서핑을 탔는데

 

거의 바닥을 기어다니는 느낌...

 

하와이 서핑은 꽤 먼 바다까지 나간다.

 

물에 빠졌을때 발이 안닿았으니까

 

수심이 2미터 정도 된 듯 하다.

 

확실히 더 서핑하는 맛이 났고

 

강사님이 꽤 잘 탄다고 칭찬해주셨다ㅋㅋ

 

한번은 더 먼 바다로 나가서 타봤는데

 

파도가 무슨 집채만해서 공중에서 뜬 상태에서 서핑을 탔다.

(물론 여기서는 일어나는데 실패했다.)

 

확실히 이번이 두번째 서핑이라서 그런지

 

패들링은 확실하게 마스터했다.

 

강사님도 패들링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

 

한 10번~15번 정도 태워주시는데

 

서핑보드에서 꽤 잘 일어난 듯하다.

 

스냅을 신청했으면 좋은 사진 많이 건졌겠지만

 

나는 온전히 서핑 실력을 키우고 싶어서 아쉽지는 않았다.

 

다만 수영을 못해서....물에 빠지면 답이 없다.

 

강사님도 서핑실력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수영을 어느정도 배워야 된다고 하셨다.

 

하와이 클라우드9 서핑강습을 하고나서

 

내가 잘할 수 있는것, 부족한 점, 서핑 팁을 알게 되었고

 

서핑 중간중간에 물 속에서 뭔가 올라왔는데

 

거북이가 헤엄치고 있었다.

 

무려 서핑하면서 3번이나 거북이를 봤다.

(내 바로 앞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한 1시간 정도 타니까 힘이 빠져서 강습을 끝냈다.

그리고 알라모아나 비치에서 주의할 점은

 

서핑보드에서 넘어질때 물에 빠지지 말고

 

그 자리에서 앉는게 더 안전하다.

 

바다 속에 성게가 많아서 찔릴 위험이 있고

 

알라모아나비치는 모래가 별로없고 자갈이 많.

 

어쨌든 즐거웠던 클라우드9 서핑 1대1 강습이 끝나고 

 

소고기 보총을 하기 위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하와이 3대 스테이크 맛집인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 2301 Kalākaua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 오전 11:00~23:30

하와이에 3대 스테이크 맛집이 있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하이스 스테이크 하우스, 루스크리스)

 

이 3곳 중에서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로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가 가장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해서

 

하와이의 마지막 밤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를 선택했다.

 

서울에도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는데

 

실제로 가본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울프강은 무조건! 예약하고 가야한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는 하와이에서도 인기있는 맛집이라서

 

무조건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하와이는 꼭 유심으로 해야 예약하기 좋다.)

 

우리는 20시에 예약을 하고 들어갔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는 로얄하와이안 3층에 있다.

건물 부터가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 느낌이 난다..

런치나 해피아워로 오면 더 저렴하다는데 우린 어차피 저녁으로 먹을거라 신경쓰지 않았다.

메뉴판은 한국어도 같이 쓰여있어서

 

메뉴 고르는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울프강 스테이크는 시간을 칼 같이 지킨다.

(일찍왔다고 먼저 들여보내지 않는다.)

예약한 시간이 되면 서 있지 말고 안에 들어와서 직원에게 예약했다고 해야한다.

그리고 여기는 어느정도 영어를 해야 한다.

 

다른 식당들은 Reservation! 하면 알아서 안내해주던데

 

직원이랑 어느정도 소통을 해야 안내해준다.

분주한 직원분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서 신기했던 점은

 

보통 우리나라는 서빙하는 분들이 젊은 알바생들이 많은데

 

울프강 스테이크는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시니어분들도 서빙을 한다.

 

시간이 되면 우리 자리로 안내해주고

분위기가 정말 좋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은

  • Steak for Two(2인분 스테이크) 208달러
  • Mixed Green Salad(샐러드) 12달러
  • Mashed Potatoes(메쉬드 포테이토) 13달러

이렇게 주문했다.

 

시금치 샐러드가 맛있다고 했는데

 

혹시 몰라서 무난한 메쉬드 포테이토를 주문했다.

 

팁까지 합하면 거의 300달러에 육박한다...!

 

메뉴를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식전빵이 나온다.

3가지 종류가 나오는데 특히 마늘빵이 맛있었다.

우리는 스테이크 2인분을 먹어야 되기 때문에

 

식전빵은 맛만 봤다.

 

그리고 나서 샐러드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샐러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면

 

샐러드는 무조건 주문해야한다.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다른 샐러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샐러드였다.

(샐러드 소스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와 메쉬드포테이토가 동시에 나온다.

크림처럼 부드러웠던 메쉬드 포테이토

메쉬드 포테이토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감자알맹이가 느껴지지 않았고

 

스테이크를 메쉬드 포테이토에 찍어서 먹었다.

 

지금까지 먹었던 메쉬드 포테이토 중에서는 당연 1등이었다.

2인분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티본 스테이크로 나오고

 

우리 담당서버는 일본인분이셨는데

 

굉장히 친절하고 열심히 일을 하셨다.

(사진도 찍어주고 뭔가 친근한 옆집 아저씨 느낌)

 

사진으로 보면 양이 작아 보이지만

 

다 먹으면 엄청나게 배부르다...!

 

저 스테이크 기름?을 스테이크에 뿌리는데 향이 너무 좋았다.

 

어떻게 먹는지 설명을 해주시고 우리 접시에 덜어주신다.

참고로 우리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다.

고기 굽기를 미디엄 레어로 했는데

 

스테이크 접시가 아주 뜨겁기 때문에

 

식사를 하면서 고기가 더 익혀진다.

 

하나의 스테이크로 미디엄 레어~미디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미디엄 레어 추천)

최후의 만찬

사실 전에 한국에서 아0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이 정도면 집에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다.

 

스테이크는 다 똑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음식을 먹어보니

 

내 생각이 틀렸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티본 스테이크는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 가장 맛있었다.

(물론 조금 느끼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가장 맛있었다.)

 

보통 미국 음식은 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 티본 스테이크는 절대 짜지 않고

 

스테이크 소스와 샐러드, 메쉬드포테이토랑 같이 먹으니

 

밸런스가 아주 잘 잡혔다.

 

배부른 식사를 끝내고 후식을 먹을 차례다.

 

원래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는 허니문 손님에게 티라미수케이크가 후식으로 나가는데

와이키키 길거리에서 가져온 쿠폰북

이 쿠폰북으로 티라미수케이크->치즈케이크로 변경했다.

(개인적으로 치즈케이크를 더 좋아한다.)

 

처음에 주문할때 담당서버에게 보여주면 된다.

 

이 쿠폰북은 와이키키 거리 돌아다니다보면 신문 걸려있는곳에 같이 있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말고도 많은 식당이 있으니

 

꼭 챙겨서 활용해보자

이렇게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는 처음봤다.

고소하고 달달한 치즈케이크이고

 

맛 표현을 하자면 치즈의 밀도가 높은? 맛이었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다 맛있었다ㅋㅋㅋ

 

똥글이도 하와이에서 가 본 식당 중에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가 1등이라고 했다.

 

식사를 끝내면 담당서버를 불러서 계산하겠다고 해야한다.

(절대 먼저 일어나서 계산하러 가면 안된다.)

 

그럼 빌지를 주는데 밑에 자기가 주고 싶은 팁에 체크하고

 

다시 담당서버를 불러서 빌지에 카드를 끼워서 주면 된다.

 

그럼 영수증 2장을 가져다 주는데 그 2장 밑에 싸인을 하고

 

하나는 담당서버에게 주고 식당을 나가면 된다.

 

되게 어려울 것 같지만 담당서버가 알아서 다 해준다ㅋㅋ

하와이의 마지막 밤

마지막으로 로얄하와이안 4층에서 하와이의 밤을 느꼈다.

 

짧은 하와이 5박7일이었지만

 

은근히 할건 다 했다.

(관광, 액티비티, 쇼핑, 맛집)

 

둘이서 800만원으로 다른 커플들에 비하면

 

가성비로 하와이에 왔지만

 

하와이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물론 아직 내일이 남아있다.

물론 하와이는 미국이랑 멀리 떨어지 곳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을 체험하기로는

 

하와이는 최고의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이제 내일 마지막으로 브런치를 먹고

 

하와이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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