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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하와이 여행(6)] 하와이 액티비티 추천 거북이 스노클링 후기(준비물, 주의사항, 팁) 본문

여행일기

161. [하와이 여행(6)] 하와이 액티비티 추천 거북이 스노클링 후기(준비물, 주의사항, 팁)

똥글똥글 2023. 9.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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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호텔에서 간단한 조식을 먹고 나서

 

거북이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숙소앞에서 대기했다.

 

거북이 스노클링은 네0버 하0로라에서 예약했다.

 

가격은 1인당 예약금 3만원+ 90달러(현지 지불)

 

예약금을 계좌이체하면

카톡으로 안내가 온다.

우리는 1.5부를 신청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1부로 변경되었다.

 

픽업차량이 숙소 앞에 오면 이름 체크하고 차에 타면 된다.


거북이 스노클링

차량을 타고 알라모아나 비치 쪽으로 간다.

이번 하와이 여행 액티비티 중에

 

서핑과, 스노클링 모두 알라모아나 쪽에서 진행했다.

모아놓고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배에 탔다.

 

거북이 스노클링을 할때 필요한 준비물은

  • 비치타올(물에서 나오면 매우매우 춥다.)
  • 멀미약(나이 먹으니 배멀미가 심해짐..)
  • 편한 슬리퍼
  • 고프로(30달러 지불하면 대여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개인적으로 챙기는걸 추천)

이 4가지 정도는 숙지하고 가야한다.

 

나머지 준비물인 스노클링마스크, 오리발 등은 여기서 빌려주고

 

휴대폰방수팩은 가지고 가도 사진찍기 힘들고

 

무엇보다 스노클링하면서 사진찍을 겨를이 없다..

 

그리고 고프로는 30달러 내면 빌려주기 때문에 없다면 대여 가능하다.

 

우리는 거북이 스노클링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서 고프로 대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프로를 챙겼으면 거추장스러웠을것..)

 

그리고 신혼반지는 잃어버릴수도 있어서 절대절대 끼고 가면 안된다..

알라모아나 항구쪽에서 20분? 정도 배타고 가면 거북이 포인트가 나온다.

멀리서 보이는 다이아몬드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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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작도 안했는데도 너무 좋았다.

하와이에서 배 타고 다니니까 너무너무 좋았다.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하면 가이드님이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신다.

 

수영을 잘한다면 그냥 돌아다녀도 된다고 하신다.

 

우리는 맥주병이라서 설명을 주의깊게 들었다.

도착하면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면서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이 물고기가 고등언줄 알았는데

 

무슨 물고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먹이를 주니까 막 파닥파닥했다.

 

거북이 스노클링은 날씨가 엄청 중요하다고 하는데

 

맞는 말이다.

우리는 날씨가 엄청나게 좋은 상황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오전+맑은날 콤보로 배에 앉아있기만 했는데 바다속이 훤히 보였다.

 

어느정도로 바다속이 보였냐면

 

가이드분이 수심이 10m~20m 정도 한다고 그랬는데

 

완전 바닥까지 물속이 다 보였다.

 

어쨌든 타고난 운으로 스노클링 장비를 받았다.

  • 스노클링 마스크(분리형)
  • 오리발
  • 구명조끼

이 3가지를 받았는데

 

스노클링 마스크는 안전한 분리형을 받았다.

이렇게 생긴걸 받았다.

그리고 오리발을 받았는데

 

수영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오리발을 끼고 물장구치니까

 

꽤 앞으로 잘 나갔다.

 

단점은 배 안에서 움직이는게 너무 불편했다...

 

그리고 구명조끼

 

구명조끼는 조끼라기 보다는 그냥 물에 뜰 수 있게 걸치는 형식이다.

 

우리 옆에 있던 커플은 물에 들어가자마자 포기했는데

 

이 구명조끼를 입으면 머리만 둥둥 뜨기때문에

 

조금 무서울수도 있다.

(6명 대가족이 온 단체손님도 있었는데 모두 포기하셨다..)

 

어쨌든 장비를 착용하고 나서 물속으로 들어갔다.

 

수영을 잘 한다면 혼자 돌아다닐 수도 있지만

 

우리는 수영을 못해서 판자를 잡고 가이드님을 졸졸 쫒아다니면 된다.

 

가이드님이 "지금 물속을 보세요!!"라고 외치면

 

마스크 끼고 물속을 보면 된다ㅋㅋㅋ

 

고프로 대여를 하지 않아서 물 속 사진은 아쉽게도 없지만

 

대략 보면

출처: 맛, 엉뚱한 대식가

 

이런 느낌이다.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았고

 

무엇보다 이번 스노클링의 좋았던 점은 물고기보다

 

광활한 하와이 바다에서 

 

좋은 날씨로 바다 20m 아래까지 보이는 경이로움이 가장 컸다.

출처:빵장의 베스트 프리다이빙

대략 깊이는 이정도 

 

쉽게 생각하면 수족관을 눈 앞에 박아놓은? 그런 느낌이고

 

수족관을 온몸으로 느낀다는 표현이 맞는듯하다.

 

나랑 똥글이는 스노클링 마스크를 물에 넣자마자 우와...했다.

 

한 10분정도 가이드님을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거북이 스팟이 나오는데

출처: And You Creations

하와이 거북이인 "honu"

 

우리가 갔던 포인트는 거북이들이 목욕을 하기 위해 오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날 거북이를 3마리나 봤다..!

(날씨가 안좋으면 못 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절대 거북이를 만지면 안된다.

 

거북이는 하와이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만지면 1,000달려~10,000달러의 벌금이 있다고 한다.

출처: ジンセイ物語

거북이는 이렇게 생겼는데

 

크기가 작은 거북이도 있었고

 

엄청나게 커서 거의 경차 크기의 거북이도 있었다.

 

가이드님은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하셨다ㅋㅋㅋㅋ

 

이 거북이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우리쪽으로 왔다.

 

가까이서 보니 더 귀여웠다.

 

거북이 스노클링을 40분? 정도 했는데

 

짧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엄청나게 힘들다.

 

배쪽으로 돌아가면 패들보드 또는 씨 스쿠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우리는 씨 스쿠터를 선택했다.

물속에서 버튼을 꾹 누르면 앞으로 쭉쭉 나간다.

사실 씨 스쿠터는 거북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멀리가진 않고 그냥 배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거지만

 

물속에서 굉장히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리발이 필요없을정도로 빠르게 이동했다.

 

씨 스쿠터까지 타니 체력이 방전되서 배로 올라왔다.

 

배 위로 올라오면 이야스메무스비와 신라면을 준다.

역시 물놀이하고 나서 컵라면은 진리이다.

 

무스비는 너무 맛있어서 추후에 따로 사먹었는데

 

배 위에서 먹을 때랑 차이가 많이 났다ㅋㅋ

 

사람들이 모두 올라오면 다시 항구로 돌아간다.

이때 상당히 춥기때문에 겉옷을 챙기는걸 추천한다.

나도 덜덜 떨면서 갔다.

거북이 스노클링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솔직히 이번 하와이 여행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액티비티가 뭐냐고 물으면

 

거북이 스노클링이 가장 재밌었고 새로 느끼는점이 많았다.

 

물론 배멀미가 심해서 고생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사진은 무료로 찍어주신다.

마지막으로 사진까지 찍고 나면 모든 활동이 끝난다.

 

이번 하와이 거북이 스노클링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바다생물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도 볼 수 있다는데...다음을 기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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