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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담양 가볼만한곳] 죽녹원, 봉황루 전망대 카페 후기

똥글똥글 2023. 5. 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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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쉬는날이기도 했고

 

쉬는날 집에만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무려 13년만에 전남 담양으로 떠났다.

 

담양은 중학교 수학여행때 갔었는데

 

그때 죽녹원이 아직도 기억에 남을 만큼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동네라고 뇌리에 깊에 새겨졌다.

 

13년이 지나고 나름 생활에 여유가 생겨서

 

이번에 담양을 방문했다.


죽녹원

09:00~18:00까지이고 입장마감은 17:30이다.

 

울창한 대숲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곳

 

나는 정문주차장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후문주차장에 주차했다.

아주 맑은 날씨의 휴일

이날은 월요일이었지만 쉬는날이라서 너무 좋았다.

입장료는 3,000원

입장료는 3,000원으로 평범한 정도

담양답게 입장권도 초록초록
오늘 다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나하나 꼼꼼히 돌아보려면 한시간이 넘을 수도 있다.

후문에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으로 구성됨

죽녹원의 정문은 여러 상권이 즐비하지만

 

후문에는 고요한 정원이 구성되어있다.

역시 5월은 초록초록했다.

이날 5월 중순이었지만 기온이 30도였다...!

 

사실상 여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5월의 단풍

뭔가 단풍나무가 있을 줄 알았다.

 

아직 담양의 자랑 대나무가 나오지 않았는데

 

조금만 더 가면 대나무가 나온다.

이렇게 호수 옆에 대나무길을 걸을 수 있다.

후문에서 조금만 있었는데도 너무 좋았다.

1박2일에서 이승기가 겨울에 들어갔다가 빠진곳

티비에서 봤던 곳을 이렇게 다시보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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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더웠지만 바람이 솔솔불었다.

옛날에 갔을때보다 사진 찍을곳이 늘었다.

예전에는 카메라 화질이 좋지 않아서 찍지 못했던 것을

 

혼자 운전해와서 이렇게 다닌다는게 새롭게 느껴졌다.

따로 보정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사진이 잘 나온다.

어쩄든 산림욕을 하니까 너무 좋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이 있다.

죽녹원 안에는 거의 대나무만 심어져 있지만

 

대나무만으로도 사람들을 모을 힘이 있다.

쭉쭉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앉아서 쉬는 곳도 있다.

담양 죽녹원에 방문할때는 무조건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그래도 순천 용산전망대나 여수향일암 보다는 수월했다.

중간에 뱃살체크하는 곳이 있다.

20대..에 들어갔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다.

 

똥글이도....아마 실패하지 않을까

옛날에 갔을때보다 더욱 대나무가 커진 느낌
실제 팬더는 아니고 판다 모양이다..

인공폭포라고 하는데 되게 잘 꾸며놨다.

솔직히 너무 더웠는데 폭포 옆에 있으니까 시원했다.

쭉쭉 더 올라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사실 전망대라기 보다는 쉼터에 가깝다.


봉황루 전망대 카페

죽녹원에는 카페가 3곳 정도 있는데

 

딱 전망대가서 음료나 아이스크림 먹기 좋다.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얼른 들어갔다.

전망대라고 할 정도로 높은 곳에 있진 않다.
내부는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했다.
이 날씨는 무조건 아이스크림

나는 댓잎 아이스크림을 주문했고

 

가격은 4,000원이다.

상당히 맛있었다.

달달하고 약간 메론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물론 대나무향이 너무 좋았다.

 

더위를 풀어줄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전망대에서 돌아본 풍경이 너무 좋았다.

 

역시 이때가 가장 여행하기 좋을때가 아닌가 싶다.

피리부는 사나이

어쨌든 카페에서 쉬다가 다시 왔던곳으로 내려갔다.

다시 내려갈 때는 그리 어렵진 않았다.

울창한 대나무숲

이렇게 대나무숲에서 죽림욕을하니까

 

최근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

 

특별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지 않아도

 

그냥 돌아다니기만 했어도 좋았던 죽녹원

그래도 나름 포토스팟에서 몇장 찍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죽녹원 썬배드 최고였다.

여기서 조금 누워있었는데 잘 뻔했다.

 

이렇게 전망대를 찍고 돌아오니 한시간이 조금 넘었다.

 

담양은 생각보다 작은 동네지만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등 사람들이 관광을 하기에 좋은 구역들이 많다.

 

죽림욕과 힐링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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