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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속초 가볼만한곳] 속초 여행 / 영금정 / 영랑호 카페 보드니아 / 청초호 / 속초중앙시장 오순네점집, 만석닭강정 / 속초해수욕장 후기 본문
183. [속초 가볼만한곳] 속초 여행 / 영금정 / 영랑호 카페 보드니아 / 청초호 / 속초중앙시장 오순네점집, 만석닭강정 / 속초해수욕장 후기
똥글똥글 2023. 11. 23. 16:25
설악워터피아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다음장소로 이동했다.
속초는 관광할만한게 넘쳐나는 동네이고
동선이 상당히 짧기 때문에
제주도처럼 이동하는데 힘을 쏟을 필요가 없다.
울산바위를 처음 봤을때가 21살때였는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우리나라가 아닌줄 알았다.
(이십대 초반에 좋은 경험이었다..)
다시 경치를 보기 위해 속초 영금정으로 향했다.
속초 영금정
-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43
속초에서 유명하다고 전해오는 영금정이다.
옛날부터 있던 것은 아니고 관광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한다.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가 거문고 같다고 하여 영금정으로 지었다고 한다.
주차료가 무료였으면...좋았을텐데
30분에 천원을 받는다.
그래도 입장료는 없으니 그러려니했다.
아주 넓은 곳은 아니라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을 볼 수 있다.
환상적인 날씨로 인해 경치가 너무 좋았다.
초행길이어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데
딱 봐도 사진 찍기 좋아보인다.
파도 부딪치는 소리가 엄청나기 때문에
사람 말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어쨌든 저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저 돌다리를 쭉 따라서 가면 전망 구경하기 좋다.
속초의 다른 호수들(영랑호, 청초호)와 비교하더라도
영금정은 속초를 방문했다면 필수로 가야한다.
주차료 천원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영금정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곳이지만
굉장히 잘 꾸며졌다고 생각한다.
속초관광에 필수적인 곳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영금정 구경을 끝내고 잠깐 영랑호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영랑호
- 강원 속초시 장사동
속초에는 대표적인 호수 2곳이 있는데
영랑호와 청초호이다.
청초호는 아파트 옆에 있는 호수이고
영랑호는 자연과 함께하는 호수라고 보면 된다.
강릉의 경포호도 그렇지만
유독 바다 옆에 큰 호수가 많은 것 같다.
아마 더 가면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있는 듯한데
시간관계상 주변 카페만 들르기로 했다.
영랑호 구경을 끝내고 카페 보드니아로 갔다.
카페 보드니아
-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569 보드니아 로스터리 커피하우스
- 09:30~18:30
여행중 카페인이 필요했기 때문에 영랑호 주변 카페를 들렀다.
우리는 아메리카노(5,000원)와 샤케라또(6,000원) 주문
빠르게 커피 흡입하고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청초호 구경을 했다.
청초호
- 강원 속초시 청호동
청초호는 속초 도심에 있는 곳이라서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바로 길 지나가는 길에 있다.
청초호는 그냥 지나가다가 찍은거라 사진이 많진않았다..
청초호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속초중앙시장에 갔다.
속초 중앙시장
-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2
- 08:00~24:00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시장중에 가장 좋아하는곳인 속초중앙시장
20살때 가보고 8년만에 가보는건데
그 당시 전통시장 치고는 먹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특히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를 맛있게 먹었고
만석닭강정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속초가 큰 동네가 아닌데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았다.
우리는 우선 오순네전집으로 향했다.
오순네전집
- 강원 속초시 중앙로129번길 37
- 10:00~20:30
옛날에 속초 오징어순대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데
내부는 굉장히 트렌디한 공간으로 되어있다.
옥수수동동주 맛이 궁금했는데
가장 빨리 나왔다.
옥수수의 달달함이 너무 좋았고
그냥 맛 자체가 너무 맛있었다.
뭐 워낙 잘 알려진 맛있는 음식이라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술이 살짝 남아서 감자전을 시켰는데
시장 안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오순네전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뭔가 허전해서
그 유명한 속초 만석닭강정을 사러갔다.
만석닭강정
- 강원 속초시 청초호반로 72
- 10:00~20:00
사람들은 만석닭강정이 호불호가 심하다고 그러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만석닭강정의 장점은 닭강정을 쌓아놓고 팔기 때문에
바로바로 닭강정을 가져가면 된다.
나는 닭강정 보통맛 순살(20,000원)을 주문했다.
큰 사건이 한번 터졌기 때문에
지금은 청결에 힘을 쓰고 있는 만석닭강정
그래도 속초중앙시장에 왔다면
만석닭강정은 필수적으로 먹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둘이서 다 못먹고 두번에 나눠먹었다.
어쨌든 즐거운 속초의 저녁이 끝나고
다음날 속초해수욕장에 잠깐 들르기로 했다.
속초해수욕장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이때가 겨울이었는데
바다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둘다 좋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속초해수욕장을 보니 너무 좋았다.
옛날에 여름에 왔을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별로 였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 가을이라 날씨가 훌륭했다.
속초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강원도는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도착했을때의 그 느낌은 너무 좋았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속초중앙시장에서 먹거리를 더 먹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