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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제주도 여행(3)]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옵서예몸국 / 산아름국수 / 블루보틀 제주점 / 동문올레수산) 후기 본문

여행일기

210. [제주도 여행(3)]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옵서예몸국 / 산아름국수 / 블루보틀 제주점 / 동문올레수산) 후기

똥글똥글 2024. 8. 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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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박3일의 짧은 한라산 여행 중

 

먹었던 많은 음식이 있는데

 

이번 여행때는 최대한 평범한 음식 위주로 먹었다.


옵서예몸국

  • 제주 제주시 동고산로 12
  • 영업시간 : 07:00~21:00(일요일 휴무)

첫날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했는데

 

다음날이 한라산 등반 예정이라

 

너무 기름지거나 그런 음식은 피했다.

 

간단하게 몸국, 해장국, 뼈국을 먹으러 옵서예몸국으로 갔다.

관광지식당이 아닌 완전 로컬

주택가쪽에 있어서

 

오히려 깔끔해보이고 좋았다.

자리는 되게 널널했다.

이른 저녁에 왔기 때문에

 

손님은 우리만 있었다.

아주 기본적은 음식들로 채워져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메뉴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몸국, 육개장, 뼈국 등을 팔았다.

 

3명이서 몸국+돔베고기(23,000원)

 

뼈국(10,000원), 고사리육개장(10,000원)을 주문했다.

 

고등어구이빼고 사실상 모든 메뉴를 주문했다고 봐도 된다.

 

할머니 혼자서 음식을 해주시는데

 

생각보단 음식이 빨리 나왔다.

굉장히 맛있었던 돔베고기

전에 고기국수에 들어간 돔베고기는 먹어봤는데

 

이렇게 겉절이랑 돔베고기랑 같이 먹으니 너무 훌륭했다.

 

특히 밑반찬이 아주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몸국, 뼈국, 고사리육개장

몸국을 먹는게 이번이 두번째인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기본에 충실한 몸국이고 너무 좋았다.

 

간이 담백하고 두그릇도 먹을 수 있을듯..

고사리육개장은 몸국에 고사리를 추가한 느낌

사실 워낙 제주에서 유명한 음식이라서

 

안먹어본 사람이 없는 듯한데

 

항상 먹을때마다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뼈국도 굉장히 좋았다.

사실 뼈국은 육지의 뼈해장국을 생각했는데

 

내 생각을 완전히 박살낼정도로 아주 양이 많았고

 

맛도 너무 맛있었다.

 

저걸 혼자 다 못먹어서 둘이서 나눠먹었다...!

 

제주도 옵서예몸국은 만약 다음에 제주도를 또 간다면

 

무조건 재방문할듯하다..


산아름국수

  • 제주 제주시 산천단동3길 25 제주고시원
  • 영업시간: 08:30~22:30(일요일 휴무)

둘째날 한라산 등반을 끝내고 배가 너무 고팠다.

(음료 4병과 초코바 몇개만 먹은 상태)

 

생각보다 한라산 등반을 빠르게 끝내서

 

점심 먹을 시간을 딱 맞췄다.

 

마침 숙소 근처에 비빔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겉은 허름해보이는데 안은 아주 넓다.

상당히 열을 받은 상태라서

 

조금 시원한 음식을 먹기로 했다.

기본적인 국수 메뉴는 다 있었다.

콩국수, 냉국수 등 있었는데

 

좀 더 메인 메뉴를 먹고 싶어서

 

비빔국수(7,000원)을 주문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한라산 등산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넓어서 좋았다.

국수라서 그런가 금방 나온다...!

상당히 일품이었던 국물

그냥 파 들어있는 국물이었는데

 

얼큰하고 짭조름해서 맛있었다.

양이 엄청났던 비빔국수

비빔국수 양이 엄청 많아서

 

이게 7천원이라는 사실이 놀랐다.

 

서울에서 먹으려면 만원이 넘었을텐데...

 

맛은 매콤하고 채소가 많이 들어서 그런가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았다.

 

무엇보다 등산 직 후에 먹는 음식이라 그런가 아주 좋았다.


블루보틀 제주점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33-30
  • 영업시간: 08:30~ 19:00

점심을 다 먹고 다들 숙소에서 쉬고 있었는데

 

뭔가 숙소에서 쉬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해서

 

기름도 채울겸 블루보틀에 한번 가봤다.

 

블루보틀 제주점을 간 것 같았는데 안가봤다...

드디어 제주말이 풀뜯는 모습을 봤다..

항상 제주도 갈 때마다 풀 뜯는 말을 못 봤는데

 

이번에는 풀 뜯는 말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블루보틀 가는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있는데

사려니숲길 맛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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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숲길은 차 안에서 즐겨야 제 맛

내려서 걸어다니면 힘들기 때문에

 

차 안에서 즐겨야한다.

저기 멀리보이는 창고가 블루보틀

보통 블루보틀은 좁고 주차하기 힘든데

 

블루보틀 제주점은 아주 여유있고 넓어서 좋았다.

산뜻한 블루보틀 표지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꾸며놔서 신기했다.

사람이 동문시장만큼 많았다.

원래 조금 앉아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급하게 테이크아웃했다.

결혼사진이 아주 잘 나올것같았다.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확실히 사진은 잘 나온다.

예상과 다르게 상당히 좋았다.

다만 엄청난 인파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못찍을듯

천장이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 좋았다.

많은 메뉴가 있지만 그냥 기본 라떼를 주문했다.

겨우 종이컵이지만 배경이랑 이렇게 잘 어울린다니

만약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면 자주 갔을것 같다.

어김없이 돌담도 있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급하게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동문올레수산

  • 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10 동문올레수산 동문시장 본점
  • 영업시간: 10:00~21:50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동문시장으로 향했다.

 

사실 크게 먹고 싶은건 없었는데

 

동문시장에 온 만큼 우럭을 먹어야 된다고 하셨다...!

어쨌든 우럭 3인분을 주문했다.

올레수산 앞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현재 동문시장은 2년 전에 왔을때보다

 

사람이 더욱 많아진 느낌...

 

제주도 관광객이 줄었다는데...여기는 아니었다.

 

어쨌든 우럭 3인분 주문하면 아저씨가 올레식당으로 안내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올레식당 도착...!
올레식당에서도 파는 메뉴가 있다.

기본양념이 4천원인데

 

사실상 무조건 지불해야하는 돈이다..

 

우리는 한치회덮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갈치회를 추가로 준다.

사실 우럭회는 어딜가서 먹든 비슷비슷한데

 

여기 올레수산도 그냥저냥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꽤 맛있게 먹은 우럭회
은근한 별미 한치회덮밥

한치회덮밥을 이번에 처음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충분히 메인메뉴라고 생각했다.

 

저녁을 다 먹고 동문시장을 둘러봤는데

 

이제는 하도 자주가서 빠르게 돌고 숙소에서 쉬었다.

오메기떡 파는 곳이 있어서 오메기떡도 조금 샀다.

동문시장까지 클리어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날이 되고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숙소 조식을 먹기에는 시간이 좀 촉박해서

 

제주공항을 일찍갔다.

공항에서 먹었던 김치찌개

왜 여행 끝나고 나면 김치찌개가 땡길까

 

별것 아니었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

 

2박3일동안 은근 알차게 먹었다...

카페를 마지막으로 제주도 끝..

제주도를 언제 다시갈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제주도에 대해 많이 알았고

 

아마 다음에는 우리 아들이랑 같이 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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