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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과 일상 일기장
164. [하와이 여행(9)] 하와이 맛집 파이아 피쉬 마켓(Paia Fish Market), 하와이 디저트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후기 본문
164. [하와이 여행(9)] 하와이 맛집 파이아 피쉬 마켓(Paia Fish Market), 하와이 디저트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후기
똥글똥글 2023. 9. 29. 12:02숙소에서 잠시 쉬고 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늘 저녁은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검색을 여러번해서 나온 결과
파이아 피쉬 마켓(Paia Fish Market)으로 결정했다.
파이아 피쉬 마켓도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파이아 피쉬 마켓
- 2299 Kūhiō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 오전 11:00~오후10:00
전날에도 여기 주변을 가봤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웨이팅하고 있었다.
따로 예약을 받지 않아서 무작정 줄을 서야한다.
길 바로 옆에 있어서 생선냄새가 엄청나게 났다.
아마 냄새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전략
이곳에서 씨푸드파스타와 피쉬 플레이트를 먹으려고 한다.
처음에는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맞은편에 있는 우동집으로 가야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참고 기다렸다.
(한 20분 정도 기다린듯..)
QR코드로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어야 될지 생각했다.
그래도 다행인점은 대부분 포장하고 가버려서
자리는 많이 있었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
양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1인 1메뉴 주문하기로 했다.
여기도 조합을 통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스타일....
우리는 Fresh Catch Plates를 주문했고 조합은
Mahi Mahi+Blackened+French Fries로 했다.
참고로 Mahi Mahi는 만새기라는 물고기이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씨푸드파스타+피쉬플레이트+콜라 2잔하니까 66달러 정도 나왔다.
그리고 씨푸드파스타(25달러)가 유명하다해서 씨푸드파스타도 주문했다.
그리고 미국 콜라는 뭔가 향이 더 쌨다.
(콜라에서 나는 한약냄새..)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음식이 나왔다.
우선 양은 엄청나게 많아서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무조건 1인 1메뉴!!
원래 미국인들은 이렇게 먹는건지 모르겠는데
재료가 신선하고 분명 맛은 있었는데
너무 짰다....
소금을 듬뿍넣은 걸 떠나서 잘 못 넣었나? 싶을 정도로 짰다..
고유한 맛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쉬웠다.
그래도 씨푸스파스타보다는 덜 짰지만
그래도 짠 편이었고 만새기라는 물고기를 처음 먹어봤는데
고등어구이와 상당히 비슷한 맛이었다.
유일하게 덜 짰던 감자튀김...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입가심이 필요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 2201 Kalākaua Ave Kiosk B-1, Honolulu, HI 96815 미국
- 10:00~21:00
영업시간이 21시까지라서
저녁을 먹고 늦지 않게 가야한다.
우리도 도착했을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줄이 굉장히 길어서 20분 정도 걸렸다.
2명이서 빙수를 만들어주는데
한명은 열심히 얼음을 갈고 있다..!
하와이의 더운 날씨에 빙수가 빠질 수 없다.
처음 이걸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남은 여행동안 2번 더 방문했다.
나는 하와이안 레인보우, 헤븐리 릴리코이, 트로피컬 아일랜드 이렇게 3개 먹어봤다.
가격은 11달러~13달러 정도
우선 헤븐리 릴리코이가 가장 인기메뉴라서 이걸 골랐다.
이걸 처음먹었을때 느낀점은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걸 처음먹어봤어!" 라고 생각했다.
뭔가 저렴한 과일 색소맛이 날 줄 알았는데
실제 과일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확실히 싸구려 색소랑은 달랐고 과일 맛이 났다.
패션후르츠, 딸기, 요거트, 떡 등이 들어갔다.
굉장히 맛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패션후르츠와 요거트가 환상적으로 맛있었다.
추후에 2가지 다른맛을 먹어봤어도 헤븐리 릴리코이의 패션후르츠의 달달함을 이길 수 없었다.
좀 먹다 보면 안에 요거트가 들어있다.
이건 코코넛, 망고, 딸기, 아이스크림 등이 들어갔는데
망고가 실제 망고를 먹는 듯한 맛이 났다.
역시 맛있게 먹었다.
망고, 파인애플이 들어 있는데
파인애플보다 망고가 더 맛있었다.
첫날 헤븐리 릴리코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다.
결론은 헤븐리 릴리코이가 최고였다..!
하와이 여행을 하면서
가격대비 실망을 줬던 음식들이 있었는데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의 빙수는
한국에서도 생각날 만큼
상큼함과 달달함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빙수들은 입자가 굵은데
여기 빙수는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정도로 얇았다.
내일은 와이켈레 아울렛에 가서 쇼핑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