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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과 일상 일기장
103. [대전 맛집] 보문산호랭이, 성심당, 로얄라멘, 토미야 후기 본문
요즘 대전에 자주 왔다갔다한다.
대전 갔을때 주로 사먹는 음식은 파스타집이나 라멘집인데
2022.08.15 - [여행일기] - 50. 대전 여행 예술의 전당(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 요시다 후기(2022. 5. 1)
50. 대전 여행 예술의 전당(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 요시다 후기(2022. 5. 1)
1. 요시다 우선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예전 학교 다닐때 스타동이라고 있었는데 거기보다 더 맛있었다 식당은 카이스트 주변에 있고 규동?을 주문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잘 안난다.. 깔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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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 갔을때 먹었던 요시다...
그리고 몇몇 맛집들이 있는데
보문산호랭이
- 대전 중구 중교로 84-1 1층,2층
- 11:30~22:00
- ☎ 0507-1328-3805
이날 주차하기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유료주차장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금 걸어서 무료주차장을 찾아야했다.
웨이팅은 30분 정도 걸려서 갔던 기억이 있다.
메뉴는 상하이파스타(13,000원), 들깨오일파스타(13,000원), 게살크림파스타(15,000원) 등등
기존 레스토랑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음식들이다.
우리는 새우로제리조또(15,000원), 차돌중화크림파스타(14,000원), 명란고사리파스타(13,000원)을 먹었다.
새우로제리조또는 걸쭉한 밥알과 로제의 매콤한 맛이 잘 어울러져있다.
새우도 통통하게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차돌중화크림파스타를 특히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 파스타와 차돌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고 다시한번 생각했다.
깊은 소스의 맛이 차돌파스타를 살려줬다.
명란고사리파스타는 짭잘한 명란과 특유의 향이 나는 고사리의 조화가 돋보였다.
대전에서 No1 맛집이 뭐라고 물으면 당연히 '보문산호랭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1년 정도 뒤에 보문산호랭이를 또 방문했다.
재방문을 했다는 점은 맛집 중에서도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이날도 어김없이 주차가 힘들었다..
늦은 점심이라서 그런가 웨이팅은 없었다.
우리는 1층에서 먹었다..
손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메뉴가 괭장히 빨리 나왔다.
얇은 감자튀김인데 고구마의 향을 가졌다.
단짠단짠한 소스에 꿀이 아주 많이 들어가있다.
역시 보문산호랭이답게 입에 당기게 잘 맞았다.
마라크림파스타는 마라향이 엄청났고
화자유를 듬뿍 넣은 느낌이다.
똥글이가 좋아할만한 맛이 났고 생각보다 맵진 않았다.
한국보다는 중국에 더 가까운 맛을 보여줬다.
고기와 청경채가 들어가 있는데 파스타 면과 아주 잘 어울렸다.
고추장라구파스타는 고추장 소스가 아주 걸쭉해서
고추장을 팍팍 넣은 제육볶음에 가까운 맛이났다.
강력한 고추장이라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식당들이 보편성을 잡느라 마니아들이 먹을만한 음식이 없었는데
대전 보문산호랭이는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도 맛을 잃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마늘바게트도 주는데 고추장 소스를 조금씩 올려서 먹으면 된다.
똥글이랑 맛있게 먹고 성심당을 들렀는데
사람이 몇년전보다 더욱 많아진 느낌이다..
로얄라멘
- 대전 서구 계룡로 367번길 13
- 11:30~20:30
- ☎ 0507-1403-9284
로얄라멘을 갔던 때도 날씨가 추운 겨울로 알고 있다.
이곳 역시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츠케멘'이라는 생소한 라멘을 먹으러 갔었는데
츠케멘이란 면과 육수가 따로 나와서 육수에 찍어먹는 라멘이다.
우리는 츠케멘(10,000원), 미소라멘(9,500원), 교자만두(5,000원)를 주문했다.
육수가 짭쪼름하고 걸쭉한 간장맛이다.
그리고 면만 있었으면 심심했을테지만 차슈와 반숙달걀, 김과 같이 싸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면요리를 먹는 느낌이 아니라 생선회를 먹는 느낌이었다.
단, 주의점이 있는데 식으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조금 빨리 먹어야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평소에 일본가정식 요리를 좋아하는데 이런 음식도 맛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토미야
- 대전 서구 청사서로14
- 11:00~20:00
- ☎ 042-471-1153
주차는 어김없이 힘들다....
여기는 우동과 여러가지 튀김을 파는 곳이다
텐뿌라우동(9,000원)은 온우동과 새우튀김, 야채튀김을 같이 준다.
토리텐붓카케우동(9,000원)은 냉우동과 가라아게(닭튀김)을 같이 준다.
텐뿌라우동과 토리텐붓카케우동, 돈까스, 콜라를 주문했다.
돈까스는 4,000원으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토리텐붓카케는 시원하고 짭쪼름한 육수에 엄청 탱글탱글하고 두꺼운 우동면으로 되어있다.
면이 너무 두꺼워서 한가닥만 입에 넣어도 꽉찬다.
다른건 몰라도 두꺼운 면은 자랑할 만하다.
우동면의 쫀득함은 가래떡을 먹는듯한 식감이었다.
가라아게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밸런스가 좋은 음식이었다.
온우동인 텐뿌라우동도 면이 상당히 두껍고 짭쪼름한 육수가 너무 맛있었다.
특히 야채튀김은 따로 먹어도 될 정도로 바삭바삭하고 우동국물이랑 잘 어울렸다.
육수가 너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돈까스...무려 4000원에 이 정도 사이즈의 돈까스를 먹을 수 있다.
메뉴 2개에 돈까스 하나면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똥글이꺼를 뺏어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둘이가서 냉우동과 온우동 하나씩을 시켜서 나눠먹는 방식을 추천한다.
최근에 먹은 음식중에서 가장 특별한 우동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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